2026년 07월 29일(수)

"시어머니가 생전 챙겼던 옆집 아이, 남편도 매달 1백만 원씩 준다는데... 과한 거 아닌가요?"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돌보던 옆집 아이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남편의 제안을 두고 부부간 갈등이 벌어져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세상을 떠난 시어머니가 생전에 챙기던 옆집 초등학생을 남편이 이어 받아 도우려 하면서 다툼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당 아동은 현재 할머니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으며, 과거 A씨의 시어머니는 이 아이를 놀이공원에 데려가는 등 이웃으로서 정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남편은 시어머니의 뜻을 이어 해당 아동에게 매달 10만 원 안팎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식사를 챙겨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아가 향후 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을 지원하거나 매달 100만 원가량의 생활비를 보태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A씨는 현실적인 부담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남편은 "좋은 일을 하려는 것인데 왜 막느냐"며 A씨를 향해 차갑다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두 사람 사이에는 언성이 오가는 갈등이 발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팽팽하게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뜻을 이어 이웃을 도우려는 남편의 선의는 긍정적이다", "좋은 일은 결국 가정으로 돌아온다"며 남편의 뜻을 응원했다.


반면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가계 재정을 함께 책임지는 배우자의 동의 없는 과도한 후원은 무리다", "대학 등록금이나 매달 100만 원 지원은 한 가정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지원 계획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