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앞두고 하객을 모으지 못해 고민하는 예비 신부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란과 공감을 동시에 부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학창 시절 왕따 경험과 이른 출산, 직장 퇴사 등으로 인간관계가 끊겨 결혼식에 초동할 하객이 거의 없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내년이나 내후년쯤 늦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초청할 수 있는 인원이 최대 3명에 불과하다고 털어놨다.
학창 시절 따돌림을 당했던 데다 일찍 임신을 하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됐고, 이후 육아와 타지역 이주, 코로나19 사태 등을 거치며 기존 인맥마저 모조리 끊겼다는 설명이다.
A씨는 하객 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종교가 없음에도 교회에 나가거나 각종 모임에 참석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축의금을 수거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A씨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금전적 이득을 노린 것이 아니며, 하객 대행 서비스나 하객 품앗이 업체 이용까지 고려해봤다는 것이다. 다만 대행 서비스를 통한 축하는 진정성이 부족하고 가식적으로 느껴져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