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알코올 중독 할아버지로 고통받는 미성년자에게 독립을 권유하며 할아버지를 향해 직설적인 충고를 날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8세 사연자가 출연해 할아버지의 음주 문제로 인한 가족 갈등을 토로했다.
사연자는 "3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형은 아빠가, 나는 엄마가 데려가 살았다"며 "지금은 엄마가 타 지역 골프장에서 일하고 있어 조부모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사연자는 "할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어서 집에 들어가는 게 두렵다"고 호소했다. 할아버지는 술을 마시면 할머니에게 욕설을 하고 집 안의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다는 것이다.
할머니가 사연자와 함께 집을 나선 적이 있었지만 할아버지의 사과를 받아들여 다시 돌아갔고, 이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사연을 듣고 "따로 사는 수밖에 없다"며 "할머니와 함께 이사를 가되 절대로 할아버지에게 주소를 알려서는 안 된다"고 강력하게 조언했다.
그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할아버지를 향해 "그만 해라. 가족들에게 주사 부리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라며 "그러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