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8일(화)

하나증권, 초고액자산가 싱가포르행 돕는다...KSMC와 패밀리오피스 동맹

현지 법인 설립·운용부터 국경 간 세무·거버넌스 자문까지 지원

미국·일본 이어 싱가포르까지 글로벌 자산관리 협력망 확대


하나증권이 싱가포르 현지 패밀리오피스 법인 설립과 운용 지원에 나선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 전문기관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초고액자산가 대상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넓힌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왼쪽)과 공현정 KSMC 대표이사가 27일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에서 열린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에서 싱가포르 세무·회계 컨설팅 기업 KSMC와 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SMC는 싱가포르에서 법인 설립과 해외 투자, 패밀리오피스 운영, 세무 전략 등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KSMC가 국내 증권사와 공식 업무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 법인 설립부터 국경 간 세무까지 지원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패밀리오피스 설립과 운용을 지원한다.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싱가포르 지주회사 구조 수립과 거버넌스 자문도 제공한다.


해외 이주와 국가 간 자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무 문제도 공동으로 다룬다. 한국 세법과 싱가포르 현지 법률·조세제도를 함께 검토해 고객별 자산 구조에 맞춘 통합 세무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가 보유한 고객 네트워크도 공유한다. 패밀리오피스 설립과 해외 투자, 법인 운영, 가문 자산 승계를 하나의 자문 체계 안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일본 이어 싱가포르까지 협력망 확대


하나증권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글로벌 자산관리 파트너를 확보했다. 금융상품 투자 자문에 해외 법인 설립, 세무, 자산 이전, 가문 승계 서비스를 더해 'Global Wealth Gateway'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증권은 아시아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를 초고액자산가 글로벌 자산관리 거점으로 활용한다. KSMC는 현지 법인과 패밀리오피스 설립, 세무·회계 실무를 맡고 하나증권은 금융투자와 자산관리 자문을 담당한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세무·회계 전문성을 보유한 KSMC와의 제휴를 통해 하나증권 패밀리오피스의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방위 자산 방어막을 구축해 손님의 가문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Total One-Stop Solution'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현정 KSMC 대표는 "한국 세법과 싱가포르 현지 법률·조세제도를 함께 이해하는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하나증권 고객에게 국가 간 과세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는 맞춤형 패밀리오피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