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의 '워터밤' 무대를 두고 고영욱이 SNS에 비판적 견해를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고영욱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비비의 워터밤 무대를 다룬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비비의 워터밤 사진과 함께 해당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방 살아서 잘 모르겠지만..."이라며 말문을 연 뒤 "워터밤인지 뭔지... 가수들 나와서 서로들 누가 누가 더 많이 벗나 경쟁하는 대회인가..."라고 적었다. 워터밤 축제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의 노출 수위를 겨냥한 발언이다.
고영욱은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를 생각하니 내가 다 미안해지네..."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고영욱이 공유한 기사에는 최근 열린 '워터밤' 무대에서 비비가 선보인 퍼포먼스를 놓고 "너무 야하다"는 지적과 "축제 콘셉트에 맞는 무대"라는 옹호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행사의 과도한 노출 경쟁을 풍자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본인 과거는 잊고 남의 축제에 훈수 두는 것이냐", "물 부족 아프리카까지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2015년 7월 출소 후 현재까지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과 의견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