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8일(화)

"강강술래 닮았네요"... 김혜경 여사·브라질 영부인이 전시회서 나눈 뜻밖의 공감

브라질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배우자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와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우호를 돈독히 했다.


지난 27일 김 여사는 호잔젤라 여사와 브라질리아 문화센터를 함께 찾아 '빛의 축제: 대중 축제와 브라질 미술' 전시회를 둘러봤다. 이날 두 사람은 전시 관람과 함께 브라질 내 한국 문화 확산과 한국어 학습 열풍에 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혜경 여사와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연방회계법원 미술갤러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28 / 뉴스1


호잔젤라 여사는 "브라질에서 K-드라마를 포함한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파울루대학에 한국어문학과가 개설돼 운영 중이며, 최근 아마존 지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아이와 대화를 나눈 경험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아마존에서도 한국어를 배우는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세계가 하나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난다"며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호잔젤라 여사는 전시 관람 중 브라질 북동부의 야외 축제 '떼헤이루'를 재현한 공간을 안내했다. 김 여사는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를 언급하며 "원을 이뤄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는 점에서 브라질의 축제 문화와 닮았다"고 화답했다.


김혜경 여사와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연방회계법원 미술갤러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28 / 뉴스1


김 여사는 관람을 끝낸 후 "한국과 브라질이 서로 다른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연의 결실에 감사하고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마음은 매우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화적 공감이 양국을 더욱 가깝게 잇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