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8일(화)

43번 와놓고 '1점 테러'한 악마 손님...유명 횟집 사장, 결국 병 얻고 가게 접었다

인천 지역 자영업자들이 특정 이용자의 상습적인 별점 테러로 몸살을 앓았다.


최근 한 유명 지도 애플리케이션이 매장별 평점 공개 정책을 도입하면서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동네 식당들의 평점을 확인하던 중 자주 찾던 유명 횟집의 별점이 5점 만점에 2점대에 불과한 점을 이상하게 여겼다. 상세 내역을 조사한 결과, 한 고객이 해당 횟집을 43차례 방문하면서 매번 별점 '1점'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이용자의 프로필을 추적한 결과 작성한 작성 리뷰만 총 5300여 개에 달했으며, 대다수 매장에 별점 1점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JTBC '사건반장'


피해를 본 횟집은 유명 먹방 유튜버가 찾아 "저렴하고 맛도 좋다. 5점을 줘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던 곳이다. 횟집 업주는 별점 테러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해 결국 매장을 처분하고 떠났다.


인근 정육식당 업주 B씨 역시 동일한 피해를 입었다. B씨는 "평점 노출 이후 가게 점수가 급격히 떨어져 확인해보니 해당 이용자가 1점을 남겼다"며 "'굿, 친절해요'라는 긍정적인 글을 남기면서 별점만 1점을 주어 플랫폼 측에 신고조차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25번이나 재방문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이용자는 200회 이상 방문한 마트와 10회 넘게 찾은 칼국수 집 등에도 '굿'이라는 텍스트와 함께 별점 1점을 매겼다. 전체 리뷰 수가 5300여 개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를 입은 업소는 수백 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해당 논란이 공론화되자 해당 계정의 리뷰 5300여 개는 전량 삭제됐다. 이용자 본인의 직접 삭제 여부나 지도 앱 플랫폼 측의 조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뷰가 삭제된 직후 피해 횟집의 평균 평점은 2.9점에서 5.0 만점으로 상승했으며, 정육식당 역시 4.9점으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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