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카'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정철규가 과거 선배 개그맨에게 당했던 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는 '개그맨 똥군기!! 차에서 벨트 메고 맞은 이유?? 선배님 나빠요 특채 블랑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정철규는 영상에서 KBS 19기 특채 개그맨 발탁 이후 상황을 언급했다. 공채 출신들의 시기와 질투가 있었냐는 질문에 정철규는 "시기와 질투라기보다는 내가 (개그맨) 생활을 잘 못해서 미워 보였을 것"이라며 당시 회의실 위치가 달라 서로의 생활을 깊이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선배들의 폭행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지목된 일부 인물들이 아닌 다른 선배에게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활동 당시 '노예계약'을 맺은 탓에 선배들로부터 다른 곳에 가면 계약금으로 최소 3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으나, 처음 손을 내밀어준 회사와 의리를 지키고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때문에 폭행을 당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정철규는 "작가랑 회의를 하던 중에 한 선배가 나오라고 하더라. 그 선배의 요지는 '누가 너한테 3000만 원 준대?' 하는 거였다. 차에 타라고 하더니 안전띠를 채우더라. 어디 가는 줄 알았는데 시동을 끄더니 손바닥으로 뺨을 빡 때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계속 때리는데 한쪽만 맞으니 너무 아팠다"며 "그래서 고개를 돌렸더니 눈이 마주쳤는데, 뭘 쳐다보냐며 다시 왼손으로 때리더라"고 덧붙였다.
정철규는 사건 직후 작가를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고, 당시 코 성형 수술을 한 상태였던 터라 폭행으로 인해 재수술을 하고 싶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