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다음 달 초 전격 영업 재개에 나선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노조와의 면담을 통해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긴급운영자금인 DIP(Debtor In Possession) 대출 자금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운영자금이 유입되는 즉시 일주일 이내 영업 재개를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같은 일정에 따르면 다음 달 7일에서 10일 사이 주요 점포들이 단계적으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매장 운영과 동시에 온라인 쇼핑몰도 재가동할 방침이다.
현재 납품업체들과의 협의와 함께 물류 시스템 복구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가 새롭게 확보하는 20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은 상품 조달 정상화에 우선 투입된다. 아울러 밀린 임금과 퇴직금 지급에도 이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