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8일(화)

"온라인서만 보던 일을 실제로 겪었습니다"... 공영주차장서 '주차 알박기' 한 중년 여성

공영주차장에서 빈 주차칸 앞에 서서 몸으로 자리를 맡은 중년 여성이 논란이 됐다.


지난 24일 SNS 스레드에는 경기 화성 동탄시 소재 공영주차장에서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금요일 저녁이라 주차 공간도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50대로 보이는 여성이 빈 주차칸 앞을 막고 서 있었다"며 "주차를 시도하자 '차 금방 와요'라며 비켜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 씨가 "주차장에서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항의하자, 해당 여성은 오히려 화를 내는 반응을 보였다. A 씨는 "주차장 관리인이 현장에 와서 차량이 우선이라고 중재했지만, 여성은 자신은 항상 이런 방식으로 했다며 15분 이상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남편이 도착해 비켜주자고 설득했지만 여성은 끝까지 고집을 부렸다. A 씨는 "온라인에서만 보던 주차 자리 맡기를 직접 목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주차장에서 사람이 몸으로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정당한 행위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를 먹고도 자신의 행동이 비상식적이라는 것을 모르는 안타까운 사례" "저런 방식으로 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주차장에서 사람이 직접 자리를 차지해 물의를 빚은 사례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차량이 빠져나간 주차칸으로 진입하려는데 여성 한 명이 서서 막고 있었다"며 "비켜달라고 요청하니 차가 곧 온다며 소리를 질렀다. 신고를 고려 중"이라는 내용이 게시된 바 있다.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사 사례를 다루며 "주차 자리를 사람이 선점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차량보다 우선하지만, 주차 공간에서는 차량이 우선권을 갖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