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월)

코인원 앱이 한투증권 주식창구로...개인고객 '조회·거래 베스트'도 연동

MTS 없이 WTS 연결...국내주식·일반 ETF 매매

전략적 파트너십 첫 협업...8월 21일까지 계좌 연동 이벤트


코인원 이용자가 별도의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설치하지 않고 한국투자증권 개인 고객의 인기 종목을 확인한 뒤 국내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27일 한국투자증권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앱과 연계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지난 24일 처음 열렸다.


한투 개인고객 데이터, 코인원 앱에 띄운다


코인원 모바일 앱 홈 화면의 '주식 투자' 탭에서는 한국투자증권 개인 고객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한 '조회 베스트'와 '거래 베스트'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이용자 데이터가 아닌 한국투자증권 고객의 실제 조회·거래 흐름을 종목 선정에 활용한다.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고 간편 인증을 거치면 한국투자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연결된다. 별도의 한국투자증권 MTS 설치 없이 주식 주문까지 진행할 수 있다. 기존 뱅키스 계좌가 없는 고객은 계좌를 새로 개설해야 한다.


거래 대상은 국내주식과 국내 상장 ETF다. 레버리지·인버스 등 파생형 ETF는 제외된다. 해외주식 등으로 거래 대상을 넓히는 방안은 추후 검토한다.


전략적 파트너십 첫 결과물...주식 고객 접점부터 연결


이번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과 코인원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내놓은 첫 번째 협업 사례다.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코인원 고객이 별도의 증권 앱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 한국투자증권 계좌 개설과 주식 거래 화면으로 이동하는 구조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연계를 통해 코인원 고객의 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상품 선택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국내주식과 ETF를 먼저 연결한 뒤 이용 고객과 거래 상품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곽진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가상자산과 주식 시장을 넘나드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자산관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들과의 제휴를 적극 확장하며 고객들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코인원은 오는 8월 21일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계좌 개설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을 지급하고, 기존 계좌 보유 고객에게는 선착순 1천명까지 5000원을 제공한다. 계좌 연동 후 100만원 이상을 거래하면 네이버페이 5천원을 추가로 지급하며, 5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