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월)

서울경찰청장 "홍명보 선임 의혹 수사, 최대한 빠르게 종결"

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며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27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홍 전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수사 상황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대한축구협회의 홍 전 감독 선임 절차에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접수된 고소·고발 건 역시 통합 수사 중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 뉴스1


박 청장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전력강화위원회가 후보군을 검토·추천하면 이사회가 최종 결정하는 구조"라며 "현재 전력강화위원회 및 이사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전력강화위원회는 정해성 전 위원장과 박주호 해설위원 등 11명으로 구성돼 후보자 검토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수백억 원대 보험사기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자생한방병원 수사에 대해 박 청장은 "보험사들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4개 손해보험사는 자생한방병원이 교통사고 환자에게 사전 제작된 한약을 남용 처방하는 방식으로 보험금 수백억 원을 챙겼다며 지난 4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박 청장은 "해당 건과 관련해 총 11건의 수사가 진행됐으며 일부는 검찰 송치, 일부는 불송치 종결됐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