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대부' 진성이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긴 무명 시절의 고통과 좌절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진성이 출연해 동료 가수 강진과 함께 과거의 힘든 시간들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진성은 무명으로 지냈던 시절의 힘겨움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무명 기간이 길어지면서 야간 공연을 돌아다니다 보니 마음 깊은 곳에서 공허함이 밀려왔다.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과 모여 술을 마시는 나날을 보냈다"고 당시의 아픔을 밝혔다.
그의 인생을 180도 바꾼 계기는 메들리 앨범 작업이었다. 진성은 "그때만 해도 녹음 경험이 많지 않아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실패를 여러 번 겪었다. 그러던 중 김병걸 선생님이 제안하신 메들리 음반 녹음 작업차 찾아갔다가 오디션 기회를 얻었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연락을 받아 발표한 앨범이 한 번에 100만 장이나 팔리면서 '메들리 4대 천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고 성공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진성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히트곡 '안동역에서'와 더불어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깨우침을 얻어 만든 '태클을 걸지 마'의 탄생 배경을 공개했다.
무대에서 펼쳐진 '태클을 걸지 마' 라이브 공연에서 진성은 특유의 시원하고 호쾌한 목소리와 무대를 장악하는 강렬한 에너지로 '트로트 대부'라는 명성에 걸맞은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