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훈이 전성기 시절 지갑에 수억 원을 넣고 다녔던 화려한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강남 일대에서 슈퍼카를 몰고 다니며 '큰손'으로 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이창훈은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일화를 풀어놨다. '강남 큰손이었다더라'는 출연자들의 말에 그는 "당시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나와 윤정수였다"고 답했다.
그는 "스포츠카가 지나가면 '윤정수다', 또 다른 차가 나타나면 '이창훈이다'라고 할 정도였다"며 당시 강남 일대에서의 유명세를 전했다.
이창훈은 방송사와 맺었던 파격적인 계약 조건도 공개했다. 그는 "K본부 전속으로 오면서 11년 동안 한 번에 드라마 100회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당시 계약 방식은 일반 배우들과 달랐다. 이창훈은 "일반 출연자들과 달리 나는 선급으로 돈을 다 받았다"며 "100회 계약이면 100회 출연료를 미리 다 받을 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톱스타에게 계약금 명목으로 출연료를 선지급했다"고 덧붙였다.
광고 출연료 수령 방식도 현재와는 완전히 달랐다. 이창훈은 "요즘은 광고 촬영을 하면 통장으로 입금되지만 그때는 촬영이 끝나면 현장에서 바로 수표를 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가장 기억나는 수표가 7800만 원이었다. 30년 전 금액으로"라며 당시 받았던 거액의 광고료를 공개했다.
이창훈은 바쁜 스케줄 탓에 수표를 현금화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일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은행 갈 시간도 없었다"며 "수표를 그냥 지갑에 넣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지갑에 보통 1억 5000만 원 정도는 들어 있었다"며 당시 일상적으로 거액을 소지하고 다녔던 일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