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마이큐가 육아 현실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26일 유튜버 김나영의 채널에는 '파리에서 나영이네 완전체가 생각보다 더 행복했던 이유♥'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나영과 마이큐 부부는 두 자녀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파리의 한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 김나영은 "이 식당에는 키즈클럽이 운영된다. 아이들이 밥 먹을 때 키즈클럽에서 준비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어떤 게 있는지는 모른다.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키즈클럽으로 향하자 김나영 부부에게 잠깐의 여유가 생겼다. 오랜만에 찾아온 조용한 시간에 어색함을 느낀 마이큐는 "아빠에게 하는 질문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저한테 하는 질문이 아니라 아빠한테만 질문을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큐는 자녀들의 질문 수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빠는 커리랑 조던이라면 누가 이길 거 같아?' 이 정도는 대답할 수 있다. '커리가 만약에 발이 더 큰데 조단은 팔이 더 길어. 그러면 누가 이길 거 같아?' 이 질문부터 시작해서"라고 토로했다. 김나영은 "질문이 아주 창의적이다"라고 반응했다.
마이큐는 "내 성향이 대충이 안 된다. 진심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그러니까 그게 스트레스 받는 거다. 근데 아이들은 아빠가 모든 걸 다 알 거라 생각하는 거 같다. 아빠랑 그런 대화를 하는 게 즐겁다. 아빠가 그 얘기를 귀찮아하지 않고 정성껏 얘기해 주니까 계속 질문하는 거 같다"고 분석했다.
마이큐는 자신만의 대처법도 공개했다. 그는 "나름 터득한 방법은 5분간 질문 금지다. 그러면 애들이 쿨하게 정확히 5분만 기다렸다가 다시 질문한다"고 털어놨다. 마이큐는 "엄마는 스포츠를 잘 모른다 생각하니까 아빠한테 질문을 한다. 고맙다"며 웃었다.
하지만 마이큐는 자녀와의 시간이 영원하지 않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늘 이 생각을 한다. 아빠한테 질문을 안 하는 날이 서서히 올 거다"라고 말했다. 김나영 역시 "그러면 이제 아빠가 질문 할 거다. 지금 다정하게 질문에 답해주자"고 맞장구쳤다.
마이큐는 "아이들의 작은 신음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하지만 저도 힘이 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