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6일(일)

저녁에 길 걷는데 머리 위로 '쿵'... 60대 남성 덮친 콘크리트 덩어리

서울 종로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콘크리트 외벽이 떨어져 나와 지나가던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 종로구 거리를 걷던 60대 남성의 머리 위로 건물 외벽이 떨어졌다. 흰색 콘크리트 덩어리는 예고 없이 하늘에서 떨어져 남성의 머리를 강타했다.


남성은 머리를 부여잡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 옆을 지나던 남녀는 간발의 차로 물체를 피해 급히 뛰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폭발하는 소리같이 그냥 '쨍'하고 아무튼 예사롭지 않은 소리였던 것 같다"며 "피해자가 모자를 벗어서 보니까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채널A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진 곳은 5층 상가 건물의 최상층이었다. 맨홀 뚜껑 만한 크기의 외벽이 통째로 떨어져 나온 것이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60대 남성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본 행인들은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콘크리트 덩어리가 조금만 더 정확하게 떨어졌다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당 건물을 관할하는 구청 측은 노후화된 건물 외벽에서 타일과 함께 콘크리트 일부가 함께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건물 관리상의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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