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6일(일)

홍준표 "신천지 먼저 끌어들이고 '입꾹닫'하던 국힘, 민주당 의혹엔 득달같이 나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민주당 전당대회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공세를 정면 비판했다.


지난 24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천지 교도들의 당내선거 개입을 내가 제기했을 때는 '입틀막'했던 국민의힘이 이제 자기들 스스로 민주당 보고 헌법상 정교분리원칙을 위반했다고 떠드는걸 보니 참 가관"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니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당내선거에 신천지를 끌어들여 놓고 이제 와서 민주당에도 가입해서 당내선거에 개입한다고 하니 여태 입 닫고 있다가 득달같이 나서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냐"고 반문했다.


이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아니냐"며 "그 당 당원명부부터 전수조사해서 신천지, 통일교도들 색출해서 출당시키고 그런 말을 하라. 후안무치하다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 뉴스1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즉각 엄정한 수사를 지시해달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 간 공방이 벌어졌다.


친명계는 "당이 신천지 개입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친청계는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신천지 연루 근거를 공개하라"며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