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오픈런 대란 '먼작귀' 스크린 진출... '극장판 치이카와' 9월 개봉 확정

귀여움의 대명사 '치이카와'가 극장판으로 돌아온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2일 대원미디어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의 국내 개봉이 오는 9월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극장판은 치이카와와 친구들이 보수 100배라는 달콤한 제안에 혹해 낭만 가득한 섬으로 합숙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수상한 토벌 미션을 담았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보트에 나란히 앉은 치이카와, 하치와레(가르마), 우사기(토끼)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대원미디어


화관을 머리에 쓰고 풀 치마를 입은 세 친구가 아름다운 보름달을 바라보는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고요한 수면 밑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실루엣은 평화로워 보이는 섬에 감춰진 미스터리를 암시한다.


극장판의 원작은 원작자 나가노 작가가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장편 에피소드 '세이렌 편'이다.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연재된 이 에피소드는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폭발적인 반응과 다양한 해석을 낳으며 최고 인기를 기록했다.


나가노 작가는 "처음으로 큰 스크린에서 펼쳐질 치이카와 친구들의 여행을 기대하며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으로 연출력을 검증받은 오이카와 케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원작자 나가노 작가가 직접 각본과 감수를 담당해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낼 예정이다. 제작사 사이픽은 극장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TV 시리즈 '히카루가 죽은 여름' 등으로 작화와 연출 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 작가는 2020년 X(구 트위터)를 통해 '치이카와(먼작귀)' 연재를 시작했다. 먼작귀는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의 줄임말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유튜브 'AniBox'


2022년 방영을 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은 일본 공식 채널 기준 유튜브 다시보기 조회수 4억 회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도 누적 조회수 1900만 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에서는 3년 연속 일본 캐릭터 대상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각종 협업 상품과 팝업 스토어마다 오픈런과 품절 대란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