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결혼 후 7년 만에 운전대를 잡고 남편과 함께 장보기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편셰프로 출연 중인 이정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정현은 여름철 별미인 열무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마트 나들이를 떠났다. 차에 오른 이정현에게 남편은 "운전 좀 해봐!"라고 제안했고, 이는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운전대를 잡지 않았던 이정현의 '장롱면허' 사실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원래 운전 잘했는데, 겁이 많이 생겼다"라고 털어놓으며 "아이들을 태우고 사고가 날까 봐 7년 동안 운전대를 놨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자신의 2종 보통 면허증을 보여주며 "시동 어떻게 켜더라?"라고 되묻기도 했고, "생명보험 가입했나?"라는 농담까지 던지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본격적인 운전 연수가 시작되자 이정현의 남편은 잔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고, 이는 오히려 이정현을 더욱 떨게 만들었다. 차선을 변경하는 데 실패한 이정현은 "우측으로 빠지다가 사고 나는 것보다 사고 안 나고 직진하는 게 낫다"라며 자신을 변호해 웃음을 선사했다.
원래 도착 예정 시간보다 20분 이상 지연된 상황에서도 남편은 운전 초보자들에게는 버거운 주유, 드라이브 스루 등의 코스를 추가로 요구했다. 결국 이정현 부부의 운전 연수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방송 후반부에서 이정현은 매콤보리된장, 생열무비빔밥, 초간단 열무김밥, 열무냉쫄면 등 여름철 시원한 열무 한 상을 차려냈다. 간단한 조리법으로 만들 수 있는 여름 별미였다는 평가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요리 실력자들이 편셰프가 되어 일상 속 식생활을 공개하고,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