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메시, 9번째 발롱도르 거머쥘까?... 월드컵 준우승에도 기자들 선정 '최고의 선수' 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가 통산 9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국제스포츠기자협회(AIP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AIPS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GettyimagesKorea


121개국 472명의 기자가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메시는 1179점을 획득해 킬리안 음바페(717점)와 주드 벨링엄(470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연장 혈투를 거듭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스페인에 0-1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1987년생인 메시의 나이를 감안할 때 사실상 라스트 댄스가 될 이번 무대에서 메시는 8경기 8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을 전력으로 견인했다.


AIPS는 "스페인이 정상에 올랐지만 결승전은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며 "2007년 생후 5개월이던 라민 야말을 목욕시켰던 메시가 바통을 넘겨주는 상징적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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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심장으로서 매 순간 존재감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받은 로드리는 해당 투표에서 6위, 야말은 5위에 그쳤다. 메시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선정한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의 월드컵 최우수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언론의 찬사가 잇따르면서 메시의 9번째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도 급부상했다. 전 세계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발롱도르 특성상 월드컵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표심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미국 무대 진출로 후보군에서 소외됐던 메시가 유럽 외 클럽 소속으로 최초 수상을 이뤄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