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유한양행, 4200억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주주가치 제고"

유한양행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200억 원 상당의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


지난 23일 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기존 취득한 자사주 4253억 3760만 원어치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보통주 발행주식총수 7964만 7601주의 7.6%에 해당하며, 우선주는 118만 940주의 2.8%다. 또 유한양행이 보유한 자사주 전체 물량이기도 하다.


사진 제공 = 유한양행


소각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보통주는 7만 200원, 우선주는 5만 8400원이 적용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소각의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과 주당 가치를 높이는 주주환원 방법이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24년 발행주식의 1%인 80만 2090주를 2027년까지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지난해 5월 24만 627주(약 362억 원)를 소각했고, 올해 1월에는 32만 836주(253억 원)를 추가 소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