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박원숙, 임현식 딸들 보며 "너무 부럽다"... 그가 속내 털어놓은 이유

배우 박원숙이 딸들의 보살핌을 받는 선배 임현식을 향해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23일 박원숙의 유튜브 채널에 '박원숙♥임현식 집 구경 결말은 병원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원숙은 임현식의 1,000평 부지에 마련된 집과 텃밭을 방문해 그의 근황을 살폈다.


박원숙은 텃밭을 둘러보며 "너무 힘들다. 잡초 뽑는 것도 힘들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노는 땅을 못 봐서 농사하면서 여기에 목숨을 거는 거냐. 그만해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유튜브 '박원숙채널'


이어 박원숙은 "임현식 씨는 참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나이 되도록 물질적인 거 아니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거로 즐기면서 자녀들 교육 다 잘 시키고, 돌아보니까 정말 훌륭한 아버지고 남편이고 연기자고 남자였다"며 임현식의 삶을 칭찬했다. 박원숙은 "오늘 살아서 꽃 사진도 찍고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화 도중 임현식이 박원숙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임현식은 '꽃구경하러 가자'라는 말로 잘못 이해했고, 계속해서 대화가 어긋났다.


박원숙은 "이비인후과 가봤냐. 한 번도 안 갔냐. 귀지가 있어서 꽉 막힌 거 아니냐"고 물으며 병원 방문을 권유했다. 그는 "자기가 파면 계속 면봉으로 집어넣는다. 이비인후과 가봐라. 갔다 와서 나한테 전화해라"고 신신당부했다.


유튜브 '박원숙채널'


임현식은 "늙어가는 현상 아닌가 싶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 이야기 한다"고 받아쳤다. 박원숙은 "이비인후과 다녀온 다음에 연락해라. 대화가 진전이 안 되고 갈팡질팡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임현식은 '이비인후과'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듯 치과와 비뇨기과 얘기를 꺼냈고, 박원숙은 "귀 병원에 가라고"라며 큰 소리로 외쳤다. 임현식이 안경을 새로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박원숙은 "안 보이니까 안과는 가는데 귀는 당연히 늙으니까 안 들리나 보다 하고 안 간다. 이비인후과를 가봐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튜브 '박원숙채널'


임현식은 "보청기가 있는데 하기 싫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병원에 한 번 데려다주고 그래봐라. 얼마나 우리가 사이좋게 보이겠냐"며 "말로만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데 우리 딸들도 마찬가지다. '아빠, 병원에 가 봐'라고만 한다. 병원에 가보라는 소리 하도 들어서 지겹다"고 하소연했다.


박원숙은 이 말을 듣고 "그렇게 이야기해 주는 딸이 있으니까 얼마나 좋냐. 나는 그것도 너무 부럽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그는 "병원에 가자고 하는 매니저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박원숙은 2003년 하나뿐인 아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지니고 있다.


YouTube '박원숙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