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흥행 만화 '나루토'의 실사 영화화가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접어들었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라이언스게이트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캐스팅 오디션을 개시하면서, 한국도 공식 캐스팅 거점으로 포함됐다.
라이언스게이트는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의 지휘 아래 '나루토' 실사 영화 프리프로덕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측은 원작의 중심 팀인 '제7반'의 핵심 캐릭터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를 연기할 주연 배우를 찾기 위한 글로벌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캐스팅은 북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북미 지역 캐스팅은 넷플릭스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의 캐스팅을 이끌었던 카르멘 쿠바가 총괄 책임을 맡는다. 주요 캐릭터들의 캐스팅 소식은 단계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프로젝트 전문 캐스팅 회사인 수킴컴퍼니가 한국 내 공식 캐스팅 업무를 담당한다. 수킴컴퍼니는 '파친코', '엑스오, 키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성난 사람들2' 등 다양한 글로벌 작품의 한국 캐스팅을 진행하며 한국 배우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온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7반' 오디션은 만 16세에서 20세까지의 배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영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액션 연기에 대한 잠재력을 갖춘 배우다. 구체적인 접수 일정과 지원 절차는 수킴컴퍼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은 자신의 SNS에서 "키시모토 마사시 작가의 이야기는 전 세계 여러 세대에게 깊은 영감을 전했다"고 전했다. 크레턴 감독은 "'나루토'를 처음으로 실사 영화로 만들게 된 것은 영광이며, 위대한 '제7반'을 완성할 재능 있는 배우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키시모토 마사시 작가는 "'나루토'의 실사화 자체가 기적과 같다"며 "크레턴 감독이라는 최고의 연출가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키시모토 작가는 "열정을 가진 배우들과의 운명적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