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박지민 아나운서, 시한부 아내 떠나보낸 '배그부부' 남편 후원 "슬픔 조금이라도 나누려"

MBC 박지민 아나운서가 시한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그 부부' 아내의 남편을 돕기 위해 후원에 나섰다.


박지민은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편 김정환 씨에게 계좌 이체로 후원금을 보낸 내역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박지민은 사진과 함께 "이 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나눠 들고 싶었는데 용기낸 정환씨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박지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앞서 김정환 씨 부부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 출연해 사연을 알렸다.


위암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와 그 곁을 지키는 남편의 진심 어린 모습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첫 방송 말미에는 끝내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공개된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아내를 떠나보낸 뒤 깊은 죄책감과 슬픔 속에서 지내는 남편의 일상이 그려졌다. 엄마의 부재를 마주한 첫째 아이의 모습과 극심한 생활고로 인해 빈소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뒤늦게 치러진 장례식 풍경이 이어져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김 씨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35일이 지나서야 맞이한 31번째 생일에 뒤늦은 장례를 치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