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40번째 다이어트에 돌입하며 극심한 예민함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은 '다이어터 문희준, 40번째 다이어트 결심 후 예민 폭발'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 속 문희준은 가족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30년 전 전성기 시절 사진과 현재 모습을 나란히 놓고 "어느 쪽이 더 멋있냐"고 질문했다. 아들은 주저 없이 과거 아빠를 가리켰고, 아내 소율도 "진짜 멋있었다"고 화답했다.
문희준은 "진짜 말랐지. 나는 말랐을 때 나의 모습을 보면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40번째 다이어트"라고 고백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체중 감량을 결심한 그는 평소 거들떠보지 않던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식단에 올렸다. 문희준은 "다이어트 아니면 솔직히 안 먹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녹록지 않았다. 문희준은 예민함이 극에 달하며 아이들 식사를 준비하는 소율에게 사소한 부분까지 참견했다. 식사 중에도 그는 계속해서 불평을 쏟아냈다.
문희준은 "마흔 번째 다이어트는 나이 때문인지 변화가 별로 없다. 힘들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먹기 싫다. 그냥 식사를 그만하고 싶다. 한 시간 동안 계속 먹고 있는 게 힘들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소율이 '나잇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문희준은 즉각 반응했다.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마라. 우리 집 금지어다"라며 날카롭게 응수했다. 소율은 "아빠 다이어트하느라 진짜 예민하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