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3일(목)

소유진·문세윤, '배그 부부' 두 아들에게 음식·용돈 선물 "수시로 보낼게요"

MBC '오은영 리포트'에 출연했던 '배그부부' 남편과 두 아들에게 배우 소유진과 개그맨 문세윤이 따뜻한 손길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배그부부' 남편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소유진과 문세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MBC '오은영 리포트' 방송 이후 시키지도 않은 택배가 집 앞에 쌓여 있어 놀랐다"며 운을 뗐다.


택배 발송인을 확인한 그는 "'오은영 리포트' 패널인 소유진 님이 아이들과 먹을 음식을 보내주셨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라면과 찌개, 짬뽕 등 각종 식품 박스들이 현관 앞에 높이 쌓여 있었다.


뉴스1, 배그부부 남편 인스타그램


그는 "받은 은혜는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갚겠다"며 "늦었지만 감사한 마음을 글로 남긴다"고 진심을 담은 인사를 전했다.


소유진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냉동실이 비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 자주 보내드리겠다"며 "밥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약속이다. 또 보자"라는 응원의 말을 건넸다.


'배그부부' 남편은 이어 두 아들과 재래시장을 방문한 사진도 공개했다. 첫째가 갖고 싶어 했던 경찰 제복과 장난감, 먹을거리 등을 산 그는 "넷이서 함께 걸었던 시장길을 셋이서 걷다 보니 과거 추억이 스쳐 지나갔다"며 "아이들이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아이들이 행복한 플렉스를 할 수 있게 용돈을 주신 문세윤 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MBC 아나운서 박지민도 '배그부부' 가족을 위한 후원 계좌에 후원금을 이체한 증빙을 SNS에 올리며 "이 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었다. 용기 낸 정환 씨께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배그부부' 남편은 박지민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


지난 5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의 '배그부부' 편에서는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아내와 그녀의 곁을 변함없이 지킨 남편의 애틋한 이야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게 했다.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고통에서 벗어나 긴 여행을 떠난 아내의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프로그램 방송 이후 '배그부부' 남편과 아이들의 안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걱정이 높아졌고,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아내를 먼저 보낸 '배그부부' 남편과 두 아이의 두 번째 근황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에서는 사랑한 만큼 큰 죄책감과 슬픔에 잠긴 남편의 일상과 처음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인 첫째의 눈물, 아내의 31번째 생일에 치러진 장례식 장면까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응원과 위로 메시지가 쏟아졌고, '배그부부' 가족을 돕고 싶다는 후원 문의도 잇달았다. '오은영 리포트' 제작진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후원 계좌 정보를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