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3일(목)

"총알도 막는다더니"... 추돌 사고에 차체 '두 동강' 나버린 사이버트럭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발생한 대형 추돌사고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두 동강 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WTOP, FOX5 D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앞서 18일 오후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 컬럼비아 파이크와 페어랜드 로드 교차로에서 대형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사 트럭이 주행 중 통제력을 상실하면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최소 10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몽고메리카운티 경찰 엑스(X)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43분쯤 다중 차량 충돌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고 과정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1대의 차체가 완전히 두 부분으로 분리된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테슬라는 그동안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스틸 외골격 구조가 "총알도 막아낸다"고 홍보하며 뛰어난 내구성을 강조해왔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승객이 탑승하는 캡 부분과 뒤쪽 적재함이 완전히 분리되어, 주황색 고전압 배선과 각종 내부 케이블이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 담겼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온라인에서는 사이버트럭의 차체 결합 방식과 충돌 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사이버트럭이 손상된 정확한 원인과 이사 트럭이 통제력을 잃게 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