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의 한 밭에서 101세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으며, 강원도는 이를 올해 도내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분류했다.
지난 15일 강원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강릉시의 한 밭에서 101세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송 도중 숨졌다.
당국은 사고 당시의 기상 조건과 발견 정황 등을 바탕으로 A씨의 사망 원인을 온열질환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사건을 올해 도내 첫 온열질환 사망 사례로 분류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15일부터 현재까지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더해 모두 43명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지난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릉과 동해, 삼척 평지 일대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