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혜련의 아들 우주 군이 호주 시드니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며 고충을 겪는 근황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신여성' 코너에 출연한 조혜련은 독립을 선언하며 '엄마 카드'를 폐기했던 아들이 호주의 높은 물가 장벽에 부딪혀 결국 도움을 요청한 일화를 소개했다.
조혜련은 아들이 호주로 떠나던 날 자립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눈앞에서 신용카드를 가위로 잘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지의 높은 생활비와 물가를 체감한 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바일 간편결제를 통해 긴급 자금 송금을 요청했다.
아들은 조혜련에게 "엄마 카드가 없는 게 이렇게 힘든 건지 이제 알았다"며 "돈 버는 게 진짜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우주 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얼어붙은 국내 고용 시장의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대학에서 게임기획학을 전공한 우주 군은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도입으로 업계 채용 규모가 축소되면서 심각한 취업난을 겪었다.
조혜련은 아들이 40곳이 넘는 기업에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구직이 어려워지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우주 군은 현지에서 직접 노동하며 생활비를 조달하고 있다. 조혜련은 아들이 노동의 가치와 경제적 독립의 어려움을 스스로 깨달아가는 과정을 대견해하며 격려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