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목)

허경환 "고정 예능만 6개인데 불안해"... 잘나갈수록 오히려 멘붕 온 진짜 이유

허경환이 다수의 고정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오히려 불안한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다~ 씹어뿌쓰요~ 대식가들'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김성령, 유노윤호, 허경환,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BC '라디오스타'


허경환은 방송에서 유행어 제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를 하면서 사실 유행어를 못 만들었다"라며 "'라스'에 나와야 하는데 유행어를 밖에서 만들어서 들어오면 괜찮다. 이번에 윤호가 와서 '축하한다'를 너무 잘 살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허경환은 자신의 '라디오스타' 출연 이력을 언급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아까 다른 게스트분들께 몇 번 나오셨냐고 물어봤다"라며 "저는 '라스'에 무근황으로 12번을 나왔다. 저도 제 자신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이어 그는 현재 활동 중인 프로그램 목록을 공개했다. 허경환은 "'놀면 뭐하니?', '최우수산' 등 지상파 4개를 포함해 유튜브까지 고정 프로그램이 6개로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방송 중 '그러나'라는 틈새 유행어를 여러 번 사용한 허경환은 "여기서 만들어 놓고 그다음에 '놀면 뭐하니?'로 가져가려고 한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허경환은 인기에 따른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무근황으로 왔을 때는 내가 못 웃겨도 부담이 없었는데 약간 근황이 생기면서 불안하다"라며 "맨손이었는데 무기를 쥐어주니까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되게 불안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


김구라는 이에 "다시 무근황으로 돌아가라. 우일이 다시 내려갔잖아. 내려가"라고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당황한 허경환은 "아니아니 아니되오"라며 유행어로 재치 있게 받아쳤다.


허경환은 마지막으로 '라디오스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는 진짜 감사드리는 게 그렇다 할 프로그램 없을 때 '라스'에서 시간 많이 벌어줬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