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목)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GS, AI 안전 비서 'AIR' 중소기업 250곳 무상 전파

담당자 최종 검토까지 5분 이내...중소기업 250곳 실제 활용

GS엔텍·GS파워 등 16개 계열사 도입


GS가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AIR(에어)'를 통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2253건의 위험성 평가가 작성됐다. 현재 중소기업 250곳이 AIR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GS의 안전관리 AI 에이전트 ‘AIR’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 / 사진제공=GS


AIR는 사용자가 작업명과 간단한 설명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작업 공정을 분석해 잠재 위험 요인과 위험등급, 예방 안전대책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AI가 평가안을 생성한 뒤 담당자가 최종 검토하는 과정까지 5분 이내에 마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R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2개 본상을 받았다.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디지털 솔루션' 카테고리에서 각각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중소기업 250곳·GS 계열사 16곳서 활용


AIR는 2024년 GS그룹 해커톤에서 GS파워 현장 안전팀 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별도의 전문 교육 없이도 현장 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명과 설명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위험성 평가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법규와 과거 사고 사례, 작업 공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업무다. 담당자의 근무 경력과 숙련도에 따라 평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GS는 AIR가 신입 직원과 경력 직원 간 위험성 평가 품질 격차를 줄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는 안전관리 전문 인력과 디지털 전환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AIR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는 GS엔텍, GS EPS, GS파워, 파르나스호텔 등 16개 계열사가 AIR를 사용하고 있다.


GS 관계자는 "AIR는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직원이 직접 제안하고 GS그룹 AX 플랫폼 '미소(MISO)'로 개발한 서비스"라며 "실제 사용자의 업무 수행 방식과 요구를 디자인에 반영한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