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목)

윤형빈의 팩폭 "눈앞의 돈만 좇다 코미디계 망해"... '왕비호'가 밝힌 진짜 성공 비결

개그맨 윤형빈이 코미디계의 성장 정체 원인을 '단기 수익 추구'로 지목하며 후배들에게 장기적 관점을 강조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 영상에서 윤형빈은 개그맨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통해 코미디계의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윤형빈은 후배들로부터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정말 잘 벌 때는 10억 넘게 벌었던 것 같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유튜브 '윤형빈의 원펀맨'


그는 "개그맨들이 알아야 할 게 있다. 지망생 시절부터 너무 큰 환상을 품고 있다"며 "'다들 몇백억 벌었다는데 나도 연예인 되는 거니까 많이 벌겠지'라고 상상하지만, 막상 데뷔하고 TV에 나가면 현실은 그보다 훨씬 적다"고 지적했다.


윤형빈은 "어떻게 첫술에 배부르겠냐. 커리어가 점점 쌓이고 일이 늘어나고 연차가 지나야 돈을 버는 것"이라며 "처음엔 생각보다 적을 수 있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수익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사례를 들며 그는 "'왕비호' 때도 잘 벌었지만, 3~4년 후에 사실 돈을 많이 벌었다. 그 뒤로 '개그콘서트'도 하고 '남자의 자격'도 하고, 다른 프로그램도 5~6개씩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행사와 가끔 들어오는 광고들도 점차 많아졌다. 이건 코미디계뿐 아니라 엔터계 전체가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윤형빈의 원펀맨'



그는 후배들을 향해 "너무 돈 돈 돈 하지 마라. 당장 눈앞의 돈을 좇으면 크게 나갈 수가 없다. 진짜 팩트"라고 강조했다.


윤형빈은 "개그계가 커지지 않은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눈앞의 행사, 눈앞의 다른 것들 때문에 빌드업을 해나갈 기회를 다 잃어버렸다"며 "그래서 사실 코미디계는 심각한 상황이긴 하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YouTube '윤형빈의 원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