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목)

"가난하다던 알바생, 도둑질하는 것도 눈 감아 줬는데... 명품백에 외제차 타고 다녔네요"

29세 카페 운영자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채용된 아르바이트생의 이중적 행태를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르바이트생의 배신적 행동을 고발하는 글이 게재됐다. 카페 사장 A씨(29)는 두 달 전 평일 오픈 근무자로 B씨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A씨는 B씨가 채용 당시 일찍 결혼했고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아이를 키우며 절실히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에 마음이 쓰여 가게에서 만든 쌀빵과 신선한 과일을 제공했으며, 음료 제조에 대해서도 간섭하지 않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그러나 A씨는 잠시 외출 후 CCTV를 확인하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발견했다. B씨가 음료를 대량으로 만들어 자신의 가방에 몰래 넣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A씨는 B씨의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고려해 가게에 큰 손해가 아닌 만큼 조용히 넘어가기로 했다.


상황은 퇴근길에 더욱 반전됐다. A씨는 지역 최고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B씨가 고급 외제차에서 내리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B씨는 명품 가방까지 소지하고 있었다.


더 큰 충격은 다른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전해졌다. B씨가 동료에게 "사장에게 불쌍한 척하면 다 준다. 시간 조정도 잘해주고 챙겨주니까 너도 그렇게 해라"라며 사장을 속이는 방법을 권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씨가 출근한 B씨에게 아파트 주차장에서 본 일을 언급하자, B씨는 당황하며 거짓말로 일관했다. A씨는 "정말 경제적으로 어려워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을 텐데, 거짓말로 사장을 속이고 물품까지 빼돌린 상황에 머리가 터질 것 같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그동안의 배려를 비웃음거리로 만든 행동", "음료 절도 시점에 징계했어야 했다", "복지를 모두 중단하고 급여만 지급하면 스스로 그만둘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채용 과정에서 인적 사항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