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수)

"저당 라인업에 필릭스 효과 톡톡"...공차코리아, 상반기 매출 11.4% 증가

글로벌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공간 혁신과 제품 다각화, 스타 마케팅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공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간 매출과 방문객 수는 전월 대비 각각 17.1%, 15.4% 늘어났다.


공차코리아는 이번 성장의 핵심 비결로 '공차 2.0' 매장 확대, 티(Tea) 중심의 라인업 다각화, 브랜드 앰배서더 마케팅 등 세 가지 전략을 꼽았다.


새로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브랜드 체류 경험을 제공하는 ' 공차 2.0 매장' / 사진 제공 = 공차코리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오프라인 공간의 변화다. 공차코리아는 새로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 매장 콘셉트 '공차 2.0'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선릉점과 강남본점을 시작으로 첫선을 보인 '공차 2.0'은 현재 직영점 기준 절반 이상의 매장에 적용됐다. 세련된 공간 변화가 젊은 고객층의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규 유입을 자극하며 매출 상승의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다.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군 다각화도 주요했다. 공차코리아는 시그니처 밀크티의 맛을 다양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밀크티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여기에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을 겨냥해 출시한 '저당 밀크티' 시리즈로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 역시 기존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강력한 팬덤 마케팅도 화제성을 견인했다. 브랜드 앰배서더인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필릭스와 함께 진행한 광고 캠페인은 공개 3개월 만에 누적 노출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앰배서더 컬래버레이션 음료는 분당 6잔씩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표준화된 레시피로 맛의 편차를 줄인 공차코리아 자동화 음료 제조 기기 ‘슈퍼우’ / 사진 제공 = 공차코리아


또 매장 키오스크에 필릭스의 목소리로 주문을 안내하는 음성 서비스를 도입하고, 한정판 굿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팬덤 마케팅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극대화했다.


공차코리아는 이러한 성장 속에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내실 다지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자체 개발한 자동화 음료 제조 기기 '슈퍼우(Super Woo)'가 있다. 슈퍼우는 표준화된 레시피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음료를 제조해 지점 및 직원별 맛의 편차를 줄여준다. 


아울러 제조 시간을 단축시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바쁜 시간대 고객 대기 시간을 줄여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매장 공간 혁신과 티를 바탕으로 한 제품 다각화, 그리고 브랜드 앰배서더와의 시너지가 맞물리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메뉴 개발과 디지털 기반의 운영 혁신을 지속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티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밀크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