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수)

홍명보 연봉보다 적은데... 프랑스 꺾고 월드컵 결승행 이끈 '스페인 감독'의 정체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월드컵 결승까지 이끈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보다 적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5일(한국시간) 데라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전반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3분에는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스페인이 월드컵 결승에 오른 것은 2010 남아공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이다. 2010년 이후 월드컵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스페인이 다시 정상급 반열에 복귀한 것이다.


데라푸엔테 감독은 2013년 여름부터 스페인축구협회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직후 성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UEFA 유로 2024 우승에 이어 이번 월드컵 결승 진출까지 성공시키며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그런데 그의 연봉은 의외로 높지 않다. 연봉 전문 공개사이트 '샐러리리크스'에 따르면 데라푸엔테 감독의 연봉을 200만 유로로(34억원) 추산했다. 반면 같은 매체는 2024년 7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의 연봉을 216만 유로로 표기했다.


홍명보 / 뉴스1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 연봉 표기에 대해 "오보가 확실하다"며 반박했고, 환율 변동으로 인한 착시 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 2연패를 앞둔 데라푸엔테 감독의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최상의 조편성을 받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에 그쳤다. 3위 팀 12개국 중 10위에 머물면서 32강 진출권(8위까지 부여)을 얻지 못했고,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