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단일 어트랙션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영화 '몬스터버스' 세계관을 구현한 신규 어트랙션을 선보인다. 외부 지식재산권(IP)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 14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24일 신규 어트랙션 '콩X고질라 : 더 라이드'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콩X고질라 : 더 라이드'는 영화 '몬스터버스' 제작사인 미국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고질라' 판권사인 일본 도호와 협업해 제작한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multimedia dark ride)다.
콩과 고질라를 비롯한 거대한 타이탄들이 살아가는 광활한 지하 세계이자 타이탄의 기원인 '할로우 어스'를 배경으로 하며, 어드벤처 3층에 약 1550평 규모로 조성돼 대형 공간을 활용한 연출이 특징이다.
탑승객은 영화 속 비밀 조직 모나크가 운용하는 공중 탐사선 '히브'를 본떠 만든 비클에 오른다.
8인승 비클 2대가 동시에 움직이며, 탑승 시간은 약 11분이다. 대형 미디어 화면과 최대 높이 5m, 폭 11m의 거대 애니매트로닉스가 비클의 역동적인 움직임, 각종 특수효과와 결합되면서 영화 속에 직접 들어간 듯한 현장감을 자아낸다.
이번 어트랙션은 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고질라는 결정적인 장면에서 등장해 극적인 전개를 만든다.
기존 '몬스터버스' 영화 시리즈가 '고질라 X 콩'이라는 제목을 사용한 것과 달리 '콩 X 고질라'로 명명한 배경이다. 탑승객은 타이탄 연구 비밀 조직 '모나크'의 신입 요원으로 '할로우 어스' 임무에 투입되고, 그곳에서 콩과 만나 함께 탐사를 진행한다.
탐사를 이어가던 탑승객은 갑작스러운 화산 폭발로 폭주하는 타이탄들과 맞닥뜨린다. 위협이 지상세계까지 확장되자 고질라가 등장해 콩과 합류하고, 탑승객은 두 타이탄과 함께 격렬한 전투를 치르며 마침내 임무를 완료하게 된다.
입장부터 퇴장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됐다. 영화 속에서 모나크의 각 기지마다 고유 번호가 매겨지는 설정을 반영해 이번 어트랙션에 'M-42' 번호를 부여했고, 영화 세계와 현실이 이어지는 느낌을 강화했다.
탑승 전 고객들은 모나크의 연구시설과 정비시설을 거치며 타이탄 관련 정보를 접하고, 프리쇼에서 임무를 부여받는다.
탑승 후에는 포토존과 상품점으로 동선이 이어진다. 상품점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콩X고질라 : 더 라이드' 한정 상품이 마련돼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번 '콩X고질라 : 더 라이드'는 콘텐츠와 공간,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객이 몬스터버스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외부 IP 콘텐츠를 통해 확장해 온 테마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롯데월드를 대표하는 새로운 시그니처 어트랙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