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수)

민주당, 홈플러스 사태 청문회 추진... "MBK·메리츠에 국민 분노"

더불어민주당이 홈플러스의 파산 위기 사태를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이달 중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야당은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15일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대 주주)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금융은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로 책임 회피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청문회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하나의 회사가 파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1만 3000여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 입점 업체와 납품업체,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비자, 국민에게도 막대한 피해가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뉴스1


이어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조차 하지 않는 MBK와 메리츠의 기만적인 행태에 국민적 분노가 치솟고 있다"며 "민주당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나아가 노동자의 생존권 사수와 관련 업체 지원, 지역경제 보호에도 끝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의 의사일정 수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내일(16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하고, 오는 27일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여당인 국민의힘이 상임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덧붙였다.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