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수)

에스파 닝닝, 2000만원 기부...고독사 위험군 600세대 폭염 극복 돕는다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닝닝이 기부한 2000만 원으로 서울 지역 독거노인들이 올여름 폭염을 이겨낼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받게 됐다.


15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닝닝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혹서기 폭염 극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닝닝이 기탁한 2000만 원을 포함해 총 2700여만 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지사의 '가가호호 온기나눔' 고독사 위험군 결연 600세대다. 서울지사는 이들 세대에 체온 저감 효과가 있는 넥쿨러(휴대용 목 선풍기)와 여름철 기력 회복을 돕는 레토르트 보양식 3종(삼계탕·갈비탕·도가니탕)을 전달할 계획이다.


에스파 닝닝 / 뉴스1


폭염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구호를 위해 물품 전달은 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 택배 배송이 아닌 '밀착 돌봄'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사회 사정에 정통한 적십자 봉사원들이 각 세대를 직접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면서 주거 환경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대처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박명숙 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선뜻 손을 내밀어준 닝닝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꼼꼼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닝닝은 지난 5월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진행자 이영지와 술자리 끝말잇기 내기를 진행한 후 적십자사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닝닝은 내기에서 승리했지만 자발적으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