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활동 언급 논란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고영욱은 14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자신의 발언이 실제 데뷔를 뜻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 대한 무력감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농담이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고영욱은 해당 사진과 함께 "이제 그만들 하쇼..."라는 문장을 덧붙였다. 이어 "어떤 사람도 법원이 내린 선고 이상의 처벌을 받아서는 안 돼요. 하지만 공동체는 사람들을 처벌한다"는 글귀를 발췌해 게재하며 대중의 비판 여론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2일 고영욱이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 그는 당시 "그저 사람들을 웃기면서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 한국에선 직업을 구하긴 힘들 것 같으니...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단 말을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 같은 발언은 고영욱의 과거 성범죄 이력과 맞물려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았으며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전자발찌 착용 3년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15년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 및 복귀를 시도했으나 성범죄 전과자 계정 개설을 금지하는 플랫폼 운영 정책에 따라 강제 폐쇄 처정을 당했다.
현재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엑스 계정만을 유지하며 자신의 주장을 지속해서 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