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수)

박미선 암 투병에 이봉원이 일출 보며 눈물로 빌었다는 단 하나의 소원

개그우먼 박미선을 향한 남편 이봉원의 깊은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는 강릉으로 리마인드 여행을 떠난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1박 2일 여행 둘째 날 모습이 담겼다.


이봉원은 아내를 위해 강릉의 오션뷰 독채 숙소를 통째로 예약했다. 그는 직접 요리를 준비하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두 사람이 함께 차린 저녁 식사에는 이봉원이 만든 콩나물무침과 순두부찌개, 박미선이 만든 계란말이가 올랐다. 강릉 순두부로 만든 순두부찌개가 메인 메뉴였다.


박미선은 찌개를 맛보고 "너무 매워"라며 반응했다. 하지만 곧 "칼칼하다. 시원하다"며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튿날 새벽, 부부는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간에 숙소 밖으로 나갔다. 두 사람은 추운 날씨에도 해변가 그네에 앉아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봤다.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박미선은 "이렇게 아름다운 일출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사실 넋 놓고 봤다. 일출 보기도 쉽지 않은데, '귀한 걸 본다' 싶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봉원은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선이 완치됐으면 좋겠고, 일출 보는 건 마음 먹으면 언제든 가능하지만 마음 먹기가 쉽지 않다"며 아내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제일 고비는 내 앞의 문지방이다. 거기만 넘어가면 다 넘어간다"고 덧붙였다.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해변을 걸으며 박미선은 "이런 여행 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남편에게 말했다. 이봉원은 "이런 서방이 어딨냐"며 으쓱했고, 박미선도 "이런 서방 없지"라며 화답했다.


박미선은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술과 항암 치료를 진행했으며 약 10개월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11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시청자들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