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수)

'아이오아이' 최유정, 데뷔 후 '무대 공포증' 겪었다... "눈물 나고 숨 찼다"

가수 최유정이 과거 '아이오아이(I.O.I)' 활동 이후 심각한 무대 공포증을 겪었으나 이를 스스로 극복해 낸 과정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가 지난 13일 공개한 영상에서 최유정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6년 데뷔 직후 마주한 심적 혼란과 극복 과정을 상세히 털어놨다.


최유정은 간절히 바라던 데뷔를 이뤄냈음에도 완전히 행복하지 않은 자신을 보며 죄책감과 방황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데뷔 이후에도 계속되는 경쟁과 현실적인 압박은 극심한 무대 공포증으로 이어졌다. 최유정은 "무대에 올라가기 전 고개를 숙였는데 다시 들지 못하겠더라"며 "고개를 들면 저 멀리서 사자가 달려와 나를 잡아먹을 것 같은 공포를 느껴 눈물이 나고 숨이 찼다"고 당시의 심각했던 증상을 전했다.


유튜브 '존이냐박이냐'


스스로 분석한 공포증의 원인은 급격히 낮아진 자존감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유정은 철저히 제3자의 시선으로 자신을 객관화하는 훈련을 치렀다. 스스로에 대한 높은 기준과 욕심이 결국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고, 자기애와 자존감을 분리해 생각하며 내면을 다지기 시작했다.


이후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며 공포증을 완전히 떨쳐냈다. 최유정은 조명 하나에 의지해 홀로 무대에 섰던 순간을 떠올리며 "새까만 시야가 마치 아름다운 우주처럼 느껴졌고, 내가 여전히 무대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