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올여름 e-프리퀀시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탱크데이 논란으로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13일 사내 내부망을 통해 '2026 서머 e-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스타벅스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내부 체계 정비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해 올해 서머 e-프리퀀시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프리퀀시는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마케팅 행사다.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한정판 굿즈가 늘 완판 행렬을 기록하는 인기 프로모션이다.
올해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번 전면 취소는 정기 행사였던 e-프리퀀시 역사상 극히 이례적인 결정이다.
스타벅스는 e-프리퀀시는 취소했지만 여름철 프로모션 자체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 지난달 23일 파인애플 블루 코코 프라푸치노, 라이트 유자 레몬 블렌디드,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씨솔트 폼 블랙 티 등 4종의 계절 신제품을 출시했다. 아이스 음료와 함께 다양한 푸드 및 굿즈도 선보이며 여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회원 대상 혜택도 확대 운영 중이다. 지난 7일까지 기존 회원들에게 무료 음료와 푸드 할인 쿠폰을 제공했으며, 오는 31일까지는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동일한 혜택을 주는 '스타벅스 리워드 서머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회원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