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강아지 털에도 담배 냄새가"... 집안서 매일 한 갑 피우는 엄마 때문에 괴로운 딸

어머니의 상습적인 아파트 실내 흡연으로 인해 극심한 간접흡연 피해와 가족 갈등을 겪고 있는 딸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에서 담배피는 엄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어머니와 단둘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는 "어머니가 집안에서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정도 피운다"며 오랫동안 지속된 실내 흡연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작성자에 따르면, 어머니는 아파트 12층 내부의 작은 창고 공간에서 주로 담배를 피우고 있다. 해당 창고는 휴지 등 생필품과 겨울용품을 보관하는 곳으로, 가족들이 수시로 드나들어야 하는 공간이다. 


작성자는 "창고 안의 물건에 담배 냄새가 찌들어 너무 싫고 괴롭다"며 "참다못해 화도 내보고 싸워도 봤지만 어머니는 전혀 말을 듣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창문을 열어둔 채 실내 흡연이 반복되자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작성자는 "집에 함께 키우는 반려견이 있는데, 강아지 털에까지 담배 냄새가 배어 화가 치민다"며 "상식적으로 집안 흡연이 이해가 가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부족한 자금 사정에도 불구하고 "대출이라도 받아서 당장 독립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괴로운 심경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다수 작성자의 처지에 공감하며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 행동이다", "간접흡연은 물론이고 반려견에게는 '3차 간접흡연'으로 치명적일 수 있다", "이웃 세대에도 층간 담배 연기 피해를 줄 수 있는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어머니의 행태를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