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SK하이닉스 주가 급락으로 고통받는 개인 투자자의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머니인더트랩'의 '얘기좀 합시다' 코너에는 'SK하이닉스 -15% 충격…지금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서동주는 영상 도입부에서 "안녕하세요. 하이닉스 아파트 259층에 물려 있는 코리안앤트 서동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미국 변호사 출신인 그는 코스피 대표주 SK하이닉스의 손실에 시달리는 개미투자자임을 자처한 것이다.
서동주는 "오늘은 이런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해보고자 애타는 마음으로 전문가를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체크했더니 180만 원대로 내려갔다. 잠깐 울고 시작해도 될까요"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우진 금시공 대표는 패널로 출연해 "이 정도까지 밀릴 줄은 몰랐다. 흔들리고 있다고는 봤지만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펀더멘털은 아직 여유가 있다. 조금 더 반등할 가능성은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며 진단을 내놨다.
서동주는 "기다려봐야 한다는 건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은 계속 애가 탄다"며 많은 SK하이닉스 투자자들이 느끼는 고민을 대신 전했다.
그러나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14일 장중 SK하이닉스 주가는 174만 원대까지 떨어지며 전날 서동주가 언급한 180만 원선조차 지키지 못했다.
영상에서 유머를 곁들여 투자 심경을 표현했던 서동주의 모습은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면서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259층 개미의 현실", "머리는 버티라는데 마음은 안 된다", "울고 시작한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해 6월 4살 연하의 엔터테인먼트업계 종사자와 재혼했다. 그는 현재 시험관 시술을 통해 2세 계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