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한 골프장에서 곰이 골프채가 든 가방을 입에 물고 달아나는 기상천외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 13일 UPI통신 보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레딧' 사용자 'MedicalFun7'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피트 메도스에 위치한 골든 이글 골프 클럽에서 찍은 영상을 최근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곰 한 마리는 골프 카트에 놓여 있던 골프 가방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곰은 이내 골프 가방을 입으로 물고 골프장 외곽 쪽으로 끌며 이동했다.
곰이 가방을 끌고 간 방향에는 다른 곰 한 마리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됐다.
영상 촬영자는 "저거 내 골프채잖아"라고 말했으며,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은 "그거 다시 갖다 놔!"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함께 담겼다.
UPI는 피해를 본 골퍼가 골프채를 되찾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든 이글 골프클럽은 최근 며칠 동안 곰이 여러 차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관계자는 지난 6월에도 곰 세 마리가 코스 위를 뛰어다니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