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정청래 "청와대와 엇박자 낸 적 없어... 혁신당과 합당 제안한 날, 오천피 될 줄 누가 알았나"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과거 임기 중 청와대와의 불화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4일 정 전 대표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청정(민주당·정부·청와대)이 조율해 수많은 입법 성과를 내지 않았나"라며 재임 당시 당청정이 일체감을 유지했음을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그동안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계파에서는 정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성과가 부각되는 시점마다 돌발적인 행보로 주목도를 분산시켰다며 날을 세워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이었던 코스피 5000선 돌파 당일에 발표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이다.


지난 1월 22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5000선을 넘어서며 개장 초기부터 급등하던 시각, 정 전 대표는 예고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합당을 공식 제안했다. 당시 당내에서는 정부의 최대 경제 치적이 묻혔다며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정 전 대표는 이러한 당내 시선에 대해 시기적 우연일 뿐 의도적인 조율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 전 대표는 "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두고 '왜 코스피 5000이 되는 날 하느냐' 또는 '왜 찬물을 끼얹느냐'고 하는데 그날 코스피 5000이 될 줄 몰랐던 것"이라며 당청 관계의 불협화음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자신을 향한 비판적인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저는 불철주야 당정청이 원팀 원보이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