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목)

'김채원 복귀' 르세라핌, 두 번째 월드투어 포문... 정규 2집 서사 담는다

르세라핌이 두 번째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며 팬들과 함께 만들어낸 축제의 현장을 선사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IN INCHEO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전 세계 58개 국가와 지역의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국경을 넘어선 연대를 완성했다.


쏘스뮤직


이번 공연은 정규 2집의 서사를 무대로 확장해 관객과의 연대로 완성하는 축제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신곡부터 대표곡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성으로 몰입감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오프닝 무대는 수십 명의 댄서들이 각기 다른 가면을 쓰고 등장하며 시작됐다. 정규 2집 리드싱글 'CELEBRATION' 뮤직비디오 속 '크리처'(Creature)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연출이었다. 르세라핌은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담았던 연대의 메시지를 무대 위로 생생하게 옮겼고, 관객들은 신보의 세계관 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다.


댄서들의 퍼포먼스로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CELEBRATION'이 울려 퍼지자 첫 곡부터 떼창이 터져 나왔다. 멤버들은 "오늘이 인천 콘서트의 마지막 날이다. 저희는 끝까지 즐길 자신 있다. 피어나(FEATNOR.팬덤명) 분들도 후회 없이 놀아달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정규 2집 수록곡 무대는 콘서트의 백미였다.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 'Trust Exercise', 'Irony' 등 처음 선보이는 무대마다 큰 환호가 쏟아졌다. 'Saki (feat. Aliyah's Interlude)'는 장난스러운 후렴구와 멤버들의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뮤지컬 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다섯 멤버가 완전체로 펼친 타이틀곡 'BOOMPALA'(붐팔라)에서는 현장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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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히트곡들에는 밴드 사운드를 입혀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매끄러운 곡 전환을 통해 120분 동안 흐름이 끊기지 않았고,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CRAZY' 등의 히트곡에서는 돌출 무대로 나가 객석과 가깝게 호흡했다.


'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무대에 누워 시작하는 새로운 인트로와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하며 한층 풍성해진 퍼포먼스로 재탄생했다. 르세라핌은 일사불란한 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폭발적인 에너지로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팬들의 열정도 공연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였다. 드레스 코드인 핑크와 레드 계열 의상으로 객석을 물들인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응원으로 멤버들과 함께 호흡했다.


앙코르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열기는 식지 않았다. 노래방 콘셉트 영상에 맞춰 'BOOMPALA'와 'CELEBRATION'을 따라 부르며 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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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투어는 저희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피어나 분들이 저희가 무대에 서는 이유이자 존재하는 이유"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정규 앨범과 동명인 이번 공연에서 곡 하나하나의 의미와 서사를 진심으로 담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인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일본 투어에 나선다. 그에 앞서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에 첫 출연한다. 이들은 8월 14일 오사카와 16일 도쿄 무대에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