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12월 전 국민 무료·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챗GPT급 '모두의 AI' 나온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용과 이용량 제약이 없는 무료 범용 인공지능 'AI' 서비스를 오는 12월 전격 선보인다.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를 개시하고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한 AI 분야의 독자적인 국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산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최종 선정된 민간 기업은 범용 AI 챗봇과 더불어 공공 AI 에이전트, 기업별 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동시에 구현해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unsplash


정부는 공모 참여 조건으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을 충족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제한했다.


여기에 자사 모델 외에 다른 국내 기업이 개발한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결합해 활용해야 하는 조항을 명시했다.


대국민 서비스 경험과 인프라를 갖춘 민간 기업 2~3개사가 8월 중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며, 이들은 9월 말 시범 운영인 베타서비스를 거쳐 12월 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2027년 이후 AI 에이전트 성능을 고도화해 전 국민이 개인 맞춤형 AI 비서로 경제 및 사회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unsplash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강력한 하드웨어 자원이 제공된다. 정부는 올해 선정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최첨단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GPU'인 'B200' 512장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전 국민 무상 서비스 운영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을 정부 예산으로 직접 보조할 방침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사, NC AI를 비롯한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참여 주체들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모두의 A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대의 계산기·컴퓨터이며, AI가 촉발할 새로운 경제 구조 속에서 모두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게 뒷받침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