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불닭에 캡사이신 뿌린다... 매일 설사하면서도 매운맛 못 끊는 아내 때문에 걱정에 빠진 남편

한 남성이 아내의 지나친 매운 음식 섭취로 고민에 빠졌다.


남편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내의 매운 음식 중독 때문에 고민'이라는 제목으로 사연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연애 시절부터 매운 음식을 좋아했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자극적인 메뉴를 찾는 횟수가 늘어났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그는 배달 주문의 대부분이 매운 메뉴이며, 집에서 만드는 음식도 실비김치찌개와 매운탕처럼 자극적인 것들뿐이라고 전했다. A씨는 이러한 식습관이 아내의 건강을 해칠까 봐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자녀의 식습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A씨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A씨는 "아이도 자연스럽게 매운 음식을 먹게 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이제는 식사 시간이 두려울 정도"라고 토로했다.


A씨의 아내가 먹는 음식 수준은 상당하다. A씨는 "아내는 라면에도 청양고춧가루를 듬뿍 넣고, 비빔밥에는 고추장과 청양고추를 추가한다"며 "짬뽕도 가장 매운 메뉴만 찾고, 불닭도 맵지 않다며 캡사이신 가루까지 뿌려 먹는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아내는 매운 음식을 멀리하지 않는다. A씨는 "매운 음식을 먹은 다음 날마다 속이 쓰리고 설사를 하면서도 식사 시간이 되면 또 매운 음식이 당긴다고 한다. 화장실에서 배를 붙잡고 앓는 소릴 하고 몇 년 뒤에는 위가 망가질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끊지 못한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외식할 때도 상황은 비슷하다. A씨는 "쉬는 날에는 친구들과 매운 돈가스나 짬뽕 챌린지를 다니고, 마라탕과 특정 떡볶이 브랜드에서도 가장 매운 단계만 먹는다. 이제는 웬만한 음식은 맵다고 느끼지도 않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건강을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다. "응급실 실려가기 싫으면 조절해라" "매번 설사하기 싫으면 끊어라" "먹기 전에 우유로 위를 코팅하면 좋다더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