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ESPN 홍명보호 혹평... " '월드컵 충격 이변' 2위는 한국, 손흥민 다음 월드컵 땐 37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외신이 선정한 대회 최대 이변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특집 기사를 통해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조명하며 우루과이의 탈락에 이어 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가혹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성적 1승 2패를 기록하며 전체 48개 참가국 중 34위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 3차전에서 모두 0-1로 연이어 무릎을 꿇었다. 


승점 3점에 그친 한국은 각 조 3위 팀들에게 주어지는 상위 8개 팀의 16강행 와일드카드 자격마저 얻지 못하고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외신은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매체는 "손흥민이 다음 월드컵 무대를 다시 밟게 되더라도 37세의 나이로 출전하게 된다"며 사실상 전성기 상태로 맞이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실패로 끝난 점에 주목했다. 


대회 직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무난하게 토너먼트 무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후속 경기에서의 득점력 빈곤이 발목을 잡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가장 충격적인 탈락 사례로는 우루과이가 선정됐다. 우루과이는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실책이 겹치며 0-1로 패배해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ESPN은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보베르데와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을 쌓지 못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으며 무패 행진을 달린 카보베르데가 우루과이를 밀어내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고 덧붙였다.